누보의 농사 이야기 _
배수로 작업과 퇴액비 시용 권장 동계 사료작물 월동 전 관리 요령
시료비 절감과 축산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양질 조사료 생산성 향상은 매우 중요합니다. 월동 전 배수로 관리와 퇴액비 시용으로 통계 사료작물 월동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 빠짐이 좋게 배수로 관리
월동 전 사료작물은 습해에 의한 피해를 받을 수 있어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배수가 잘 되지 않으면 추운 겨울 동안 결빙되어 해빙기인 2월 중순~3월 초순에 서릿발로 인하여 얕게 파종된 것은 뿌리가 끊기고 생장점이 공기 중에 노출되어 얼어 죽거나 말라 죽게 되므로 배수를 철저히 하여 서릿발 피해 및 습해를 막아 주어야 합니다. 특히 논의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거나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배수로 설치는 인력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 개발된 배토기를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눌러주기(진압)와 퇴액비 살포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진압 여부에 따라 생산성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진압을 하지 않을 경우 ha당 28톤 정도지만, 진압을 할 경우 38톤 이상 생산할 수 있습니다. 즉 진압을 통해 건물 생산량을 40% 이상 높일 수가 있어, 진압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작업이라는 경종 농가의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축산 농가가 퇴비 및 액비를 자원화하여 최대한 이용하면 화학비료를 절감하고 환경오염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질소질 비료는 과용하면 도복이 우려되므로 3요소 균형시비를 하여야 합니다. 특히 월동 전 12월 상순경에 식물체가 약간 덮이도록 퇴액비를 가볍게 살포해야 합니다. 식물체가 얼어 있을 때 퇴액비 살포를 위해 트랙터를 자주 왕래하면 식물체가 기계적인 상처를 받아 고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토양개량을 위해 객토작업
객토 혹은 복토를 통해 월동 사료작물을 관리하면 5~10% 수량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복토가 불충분했을 때에는 월동 전에 김매기를 겸하여 골 사이의 흙을 곱게 부수어 1cm 이하로 얕게 넣어줍니다. 그러면 골 속의 잡초가 억제되고 생장점과 뿌리가 추위에서 보호되어 월동 후 초기 생육이 왕성해집니다.
입모중 IRG 포장에 볏짚수거
월동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청보리 그리고 호밀은 볏짚 수거 후 파종하는 것이 좋으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벼가 있는 상태에서 종자를 파종하는 입모중 파종을 많이 합니다. 탈곡을 하고 볏짚을 수거해야 하나 다른 논에서 탈곡을 다하고 보면 10월 말이나 11월 초가 되어 볏짚을 수거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이듬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수확 시에 볏짚이 같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럴 경우, 건초나 사일리지의 품질(곰팡이 발생 등)이 떨어지므로 탈곡과 동시에 볏짚을 수거하길 권장드립니다.
최근 배합사료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위 면적당 양질조사료를 최대로 생산해 사료비를 절감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월동전에 배수로 작업과 진압을 실시하면 동계 사료 작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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