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은 농산물 생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과 잡초 제거를 도와 우리 식생활을 풍족하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농약 살포 작업을 하는 농업인에게는 건강상의 위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농업인이 일시적인 중독,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 등을 가볍게 여겨 농약 중독성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농약 중독 노출 및 현황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농약을 사용한 농업인의 급성 농약 중독 증상 경험률은 전체 9.8%로 남자 10.2%, 여자 9.1%였습니다. 주요 작목별 농업인의 농약 중독 증상 경험률은 밭 11.6%, 과수 11.3%였으며 시설하우스 9.7%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약 보호구별 착용 여부를 살펴보면 농약 살포용 마스크 58.4%, 보호장화 55.7%, 보호장갑 49.6%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및 손상 조사, 농촌진흥청, 국가승인통계(제143003 호)

 

 

 

 

 

 

 

 

: 농약 중독의 특징

 

일반적으로 농약 노출은 농약을 희석하거나 살포 또는 살포 출입 시에 일어나게 됩니다. 농약의 주요 흡입 경로는 피부나 눈, 입과 코 등으로 들어가 만성 중독 또는 급성 중독을 일으킵니다.

급성 중독은 살충제 사용 시 많이 일어나며, 두통, 피부발진, 경련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만성 중독은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농약에 노출되면 나타나고, 암이나 호흡기 질환, 치매, 망막변성과 같은 병을 유발합니다.

 

 

 

 

 

 

: 증상에 따른 농약 중독 중증도 분류( WHO 기준)

 

 

 

 

 

: 농약 중독 예방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