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의 농사 이야기 _ 과수 햇볕 데임 피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겨울철 동해, 개화기 저온 등 이상기상으로
고품질 과일 생산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폭염으로 인한 햇볕 데임 피해가 많이 발생하여
상품성을 크게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햇볕 데임 피해란?
과실에서의 햇볕 데임 피해란 과다한 광 노출 및 이에 따른
열 발생에 의한 과실 세포의 변질 현상을 일컫습니다.
강한 햇빛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과실에서 주로 햇볕 데임 피해가 발생하며,
사과에서 특히 피해가 많습니다.
피해가 심한 경우에는 발생부에 탄저병 등 2차적 감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햇볕 데임 피해환경
햇볕 데임 발생은 과다한 광에 노출되는 것이
직접적인 요인이며 주로 밀식 재배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공기의 유통이 적거나 상대 습도가 낮은 과원,
청경 재배 및 시비량에 따른 수세 등 많은 간접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여러 날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갑자기 햇빛이 나고
온도가 높아지는 날에 햇볕 데임 발생이 많으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 데임 피해 양상
[ 햇볕 데임 피해과 ]
햇볕 데임 피해의 발생은 광산화, 갈변, 괴사현상으로 크게 3가지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광산화
갑작스럽게 강한 빛에 노출될 때 발생하며 초기에 과실 표면 흰색 반점 발생한 이후 갈변 및 괴사로 발전합니다.
갈 변
고온(46-49℃ 이상) 노출 시 주로 발생하며, 양광면에서 발생하는 햇볕 데임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과피나 큐티클층 등 세포막의 심각한 변형을 주지는 않지만 상품성이 저하됩니다.
괴 사
약 50℃ 이상의 강한 고온조건에서 약 10분 내외 경과 시 발생하며 빛 없는 고온조건에서도 발생합니다.
괴사 부위 세포막은 파괴되고 이후 채워지지 않으며 괴사 부위로 탄저병 등 병원균 침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햇볕 데임 피해 저감기술
1) 재배법
햇볕 데임 피해를 저감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과종별 고유환경에 적합한 적지선정이며 이후 적기 수분관리 및 초생 재배 등 재배적 방법으로 저감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추가적 방법이 존재합니다.
2) 살수법
먼저 살수쿨링을 활용한 일소과 경감 방법으로, 미세살수 노즐을 나무 바로 위에 1개씩 설치하여 살수하는 방법입니다. 살수 전에는 탄저병 등 병든 과실을 반드시 제거하여 급격한 이병을 사전에 방지해야 합니다.
3) 차광법
지주시설을 활용한 차광망 및 차광시설 도입을 통한 햇볕 데임 피해 경감 방법으로, 최근에는 햇볕 데임 피해 경감 및 이외에도 우박 방지, 강우 차단 등 다목적 활용을 위한 별도의 차광시설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4) 살포법
대체로 6월 하순 이후 외부 온도 31℃를 넘을 시 탄산칼슘 제재를 광 노출이 많은 남서쪽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4~5회 엽면 살포합니다. 살포법의 경우 일기예보 등에 따라 햇볕 데임 피해 발생 전에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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