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의 농사 이야기 _ 김장채소 주요 병해충
건강한 김장채소를 위한
누보의 농사 이야기
[ 건강하게 자라는 배추 ]
추운 날씨가 시작되면 무와 배추 등 김장채소를 위협하는 병해충들을 예방해야 합니다.
김장채소의 경우 저온 다습한 조건에서 각종 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가 잦을 때에는 배수와 예찰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오늘은 김장채소 주요 병해충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뿌리혹병
배추가 뿌리혹병에 감염되면 생육 초기에는 잎이 푸른 상태로 시드는 증상이 나타나며 중기 이후에는 주로 하위엽만 시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뿌리가 비대해지며 작거나 큰 혹이 여러 개 형성됩니다. 생육 후기에는 이러한 혹의 상처로 인해 균이 침입하여 뿌리가 부패될 수 있습니다.
뿌리혹병은 토양 산도 및 수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토양이 산성일 때 발병이 쉬우며 토양 수분이 적을 때에는 발병이 현저히 억제됩니다. 자주 병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윤작하거나 저항성 품종을 심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유기물을 다량 투입하여 작물을 튼튼하게 하면 좋습니다.
[ 뿌리혹 병징(배추 성묘) / 뿌리혹병징(배추 유모) ]
: 노균병
배추와 무의 잎에 주로 발생하는 노균병은 묘상에서 발생하면 잎이 쉽게 떨어지고 묘 전체가 죽기 때문에 피해가 큽니다. 노균병은 생육 후기에 저온 다습하면 하위엽부터 병이 발생하여 속잎으로 번지는데, 이때 잎 뒷면에 형성된 곰팡이가 이슬처럼 보이는 까닭에 이를 노균병이라 부릅니다.
노균병은 식물체, 병원균, 발생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충분한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균형 시비를 잘 하여서 식물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비료가 부족하거나 식물체가 약해지면 병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생육 중기 이후에는 엽면시비보다는 추비가 더 효과적입니다.
[ 노균병 병징(무) / 노균병 병징(배추) / 노균병(무) ]
: 모자이크 바이러스병
김장채소에 피해를 입히는 바이러스병으로는 배추를 가해하는 리브그라스 모자이크 바이러스(Ribgrass mosaic virus, RMV)와 무를 가해하는 순무 모자이크 바이러스(Tumip mosaic virus, TuMV)가 대표적입니다.
RMV에 감염되면 잎이나 줄기에 괴저 반점이 나타나다가 내부까지 부패합니다. 충매 전염은 하지 않으나 접촉 및 종자 전염이 되기 때문에 오염 종자나 연작지 토양 내 병든 식물 유체 등 제1차 전염원에 대한 방제가 중요합니다. 배추에서만 자연 발병되기 때문에 방제를 위해 배추는 연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종자 전염을 하기 때문에 제3인산소다 10배에 종자를 20분간 침지한 후 10분간 물로 씻어준 다음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TuMV는 인공 접종에 의한 즙액 전염 및 매개충인 복숭아혹진딧물의 흡즙에 의해 전염이 쉽게 발생하는데, 유채, 무, 배추, 시금치, 쑥갓, 참깨 등에서 자연 발병되므로 방제를 위해 전염원 재배지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진딧물에 의해 주로 전염되므로 살충제를 살포하여 방제하고 전염원이 되는 십자화과 잡초들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순무 모자이크 바이러스 병징 / 순무 모자이크 바이러스 병징 ]
: 배추좀나방
배추좀나방의 유충은 배추, 무,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 잎에 많이 발생합니다. 한 마리의 크기는 작아 먹는 양이 적지만 1주당 기생 개체 수가 많으면 피해가 심해집니다. 배추에서는 유묘기에 많이 발생하며 잎 전체를 먹어 치워 배추의 생육을 저해하고 말라죽게 합니다.
배추좀나방은 여름부터 밀도가 낮아져 가을까지 적게 발생하나 해에 따라 가을에도 발생이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고랭지에서는 평야보다 1~2개월 정도 늦은 8월 하순~9월 상순에 발생이 가장 많습니다. 십자화과 식물 이외에 다른 식물을 이랑 사이에 간작하면 천적 발생이 많아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건강한 배추 / 배추좀나방 유충 ]
포스팅 보러가기
▼ ▼ ▼
포스팅 보러가기
▼ ▼ ▼
포스팅 보러가기
▼ ▼ ▼
.
.
.
.
.
누보샵 바로가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