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계룡면, 딸기농장 롱런바이오차용토를 활용한
고설(수경)딸기육묘 재배과정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농업으로 세상의 미래를 여는
누보입니다.
오늘은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의
오영훈 농부님이 운영하시는
딸기하우스를 방문하였습니다.
공주시 계룡면에 위치한 오영훈 농부님의 딸기 시설 하우스는 6월부터 찾아온 이른 더위에도 불구하고, 9월 아주심기를 앞둔 육묘들이 병충해 없이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 오영훈 농부님의 딸기 육묘 하우스
딸기 런너를 키우는 방법 중에 유인과 삽목이 있는데 유인묘의 장점은 어미모줄을 선택하여 1세대, 2세대, 원묘 등 내가 선택해서 정식할 수 있습니다. 삽목묘는 재배동에서 삽수를 채취해서 삽목을 한다면 저 모주가 무병모인지 병원균이 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 항상 딸기 하우스의 온도를 체크하고 있다
유인묘와 삽목묘의 장단점 비교
- 유인묘의 장점 : 모주가 있어 안전하고, 모주를 선택할 수 있다.
- 유인묘의 단점 : 노동력이 들고, 묘령(일수)이 다르다.
- 삽목묘의 장점 : 노동력은 감소하나, 묘령이 같다.
- 삽목묘의 단점 : 보관용 냉장창고가 필요하다. 스프링쿨러나 미스트 시설이 필요하다.
▲ 날씨에 따라 온도,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 하우스를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5월에 비가 없어서, 습도가 낮아 삽목이 좋았습니다. 전년도에는 5~6월에 비가 좀 많이 와서 습도가 높아 삽목이 뿌리 발근이 늦었습니다. 딸기 잎이 런너 핀 박은 곳이 썩음병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저 같은 경우는 유인묘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딸기 한 포기의 잎 수가 4장 반이면 어느 시기부터 비료량을 늘리기 시작하는데요, 유인묘를 3월 20~25일경 어미묘 모줄을 정식합니다. 비료가 들어가는 시기는 1번 모를 꽂을 거냐, 2번 모를 꽂을 거냐는 포트 줄 수에 따라서 런너 꽂는 양에 따라서 비료량이 달라집니다. 그다음 어느 정도까지 양분을 늘리다가 어느 시기가 되면 다시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1번 모주와 6번 모주하고 최대한 빨리 키를 맞추어야 합니다.
▲ 1번부터 6번 모주까지 고르게 잘 자라고 있는 딸기
아마도 2022년 올해와 같은 날씨에는 1번 모주가 키가 크고 마지막 모주가 키가 작을 겁니다. 대략 1번 모주가 20cm라면 2~3번 모주는 10cm 정도 된다면 그 농장은 물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처럼 6~7월 비가 안내리는 날이 많다면, 병해충이 많을 겁니다. 작년보다 2~3도가량 높은 날씨인데 비료나 물량을 전년도와 똑같이 한다면, 당연지사 농사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날씨의 변화에 따라 비료나 물량을 조절하는 것은 농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새로 설치한 차광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영훈 농부님은 올해 하우스 흰색의 일본산 차광막을 설치하여 올해 같은 뜨거운 날씨에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딸기 하우스 내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데 유용했습니다.
▲ 딸기 어미묘의 모습
육묘 재배 시 팁이 있다면
어미묘 정식 시 60~80일 정도 영하2도의 저온창고에 있었던 냉동 모주는 냉동 안 된 모주보다 7~10일 정도 정식을 빨리 해야합니다. 그래야 일반 모주와 크는 속도가 비슷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반 모주라 3월 23일 경에 정식을 했습니다. 심어놓고 15일 정도는 비분을 안주고 물만 주며 하우스 개폐를 통해 온,습도를 관리합니다. 4월 25일경에 손가락보다 큰 런너는 제거합니다. 5월 25일 경부터 런너를 꽂기 시작합니다. 모주를 꽂을 때마다 비분량을 늘려가며 재배하고 있습니다.
▲ 어미묘 관리방법 설명 중이신 농부님
그리고 저는 6폭씩 심는 다른 농가와 달리 화분 하나에 4폭을 심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미모주 1폭에서 6월 25일 경까지 런너 10~15개가 나옵니다. 하우스 농사는 물, 온도, 습도, 적당한 비료를 날씨에 따라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해의 농사가 많이 달라진다고 강조해 말씀하셨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인거 같지만 농사는 정말 꾸준한 공부가 필요한 듯합니다.
▲ 잘 정돈된 딸기 하우스 양액재배 시설
▲ 어미묘에서 잘 뻗어나가고 있는 런너 모습
롱런바이오차용토를 사용한 곳도 현재까지 물빠짐이 좋고, 뿌리발육 상태도 좋아 병충해도 입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뿌리 상태를 보니 주근이 자리를 잡은 거 같고 세근도 촘촘하게 감기기 시작했습니다. 7월 초라 잎 색이 엄청 진한 상태인데, 8월 중순 넘어가면 빼야 한다고 하십니다. 현재 진녹색이 안 나오면 5~6번 모가 쫓아오지를 못한다고 합니다.
▲ (일반 상토) 딸기묘 모습
▲ (롱런바이오차) 뿌리 세근까지 잘 발달되고 있는 딸기묘 모습
육묘들이 처져서 8월 말에 병해가 올 수 있으니, 아직까지는 비료를 줄이면 안 되는 시기입니다. 유관상 비슷해 보이는데, 6번모가 1번 모보다 작은 게 농부님 눈에는 보이는 모양입니다.
▲ 딸기육묘 시 상토로 사용하신 롱런바이오용토
* 바이오차의 효과
바이오차는 넓은 표면적으로 보수력 및 보비력 향상되어 양액 관리에 용이합니다. 다공성 구조로 통기성이 좋아 뿌리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활착 증진시키며, 뿌리 부식(유기자재부식) 억제로 유기성 배지보다 2배 이상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 수분관리가 용이하여 딸기 수확기 양액 효과 우수하며, 바이오차(숯)의 배지 기생 병해충 경감으로 하우스 내 해충 증식 밀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져짐 현상이 없어 유기(코코피트&피트 모스) 배지보다 통기성 확보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직접 농사지은 딸기 100% 원액으로 만든 진한 딸기즙
이 농가는 딸기 고설 재배로 육묘 뿐 이니라 딸기도 같이 재배하시는데요, 9월에 있을 딸기 정식을 위해 배지를 소독중이라고 합니다.
▲ 토양소독 중인 배드
9월 10일경쯤 딸기 정식 예정이시라며, 그때 가서 다시 한번 보자고 하셨답니다.
누보에서도 하우스 농가들에게 지속적으로 더 힘을 실어들이기 위해 많은 소통을 통해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올해 딸기 농사도 풍년 되시기를
누보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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