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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글로벌 농업 혁신 - 누보 김신덕 전략기획본부장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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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보 김신덕 전략기획본부장/ 윤택환 기자 촬영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누보는 어떤 회사인가

누보는 단순한 비료 제조 회사를 넘어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기반의 농업 전문 기업입니다. 한 마디로 “글로벌을 향하는 기술기반의 농업 전문 기업”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기술력과 사업 영역은

누보는 세계 수준의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제어형 코팅비료)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각 작물 별로 맞춤형 완효성 코팅비료를 개발하여 국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 농업 부문에 그치지 않고 골프장/조경 부문, 농산물 수출 부문, 원예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성과들

2021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녹차 분말을 지속적으로 해외에 수출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한국에만 1900개 가까이 매장이 있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카페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SEEIN’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미국 아마존 등 대형 온라인몰에서도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가정원예 부문에서는 ‘Dr.Joe(닥터조)’ 브랜드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2021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K’로 선정되도 했다.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나

완효성 코팅비료는 한 번 시비로 수확까지 가능한 비료로, 비료 사용량과 노동력을 절감한다. 비료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완효성 비료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한다. 또한, 발포확산성 비료 제조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최근 특허 출원한 코팅비료는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는 수지를 적용해 더욱 친환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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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략과 해외 진출 현황은

현재 약 30개국에 비료를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탄자니아 캐슈너트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미래그린케미칼과 협력하여 캐슈너트 농장에 누보의 완효성 코팅비료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비료 공급에 그치지 않고, 껍질을 연료로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 등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형 농업 방식을 도입할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해외 진출 시 어려운 점은

보통 농업은 그 나라에서 가장 보수적인 사람들이 종사하다 보니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저항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 번 변화를 수용하면 오랫동안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웃음)

 

향후 목표와 비전은

전 세계가 식량 위기와 기후 위기를 동시에 겪고 있는 가운데, 비료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필수 불가결한 자재입니다. 누보는 계속해서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농업 실천에 앞장설 것이다다. 우리는 친환경 생분해 코팅비료 개발을 시작으로 글로벌 농업 부문에서 기후테크 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출처 : 핸드메이드 (https://www.handmk.com/) ]  기사 원문 보러가기